가을 이사철 전세난 관련, 부동산가격 별로 다른 집값

2020. 10. 19. 18:48경제공부

<부동산 가격 통계 다른 이유>

최근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부동산 가격인데요, 정부가 내린 통계에 따른 가격(감정원통계)과 KB국민은행에서 낸 통계에 따른 가격이 달라요 왜 그럴까 공부를 나름 한 번 해봤어요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근거가 되는 통계는 뭘까요?

 

바로 감정원이 주관하는 주택가격동향조사 인데요, 주간, 월간, 상세 조사 이렇게 총 세 가지가 있어요

 

월간조사 : 시군구의 아파트, 연립세대, 단독주택 다 조사

 

상세 : 시군구읍면동아파트, 연립세대, 단독주택 단위까지 다 조사

 

주간 : 시군구의 아파트만 대상

 

이렇게 각 조사의 방법은 이렇게 되구요

 

정부에서 통계로 사용하고 있는 통계는 시군구의 아파트만 대상으로 하는 주간조사에요, 이번년도 뉴스에서 나왔던 감정원 주관의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 대상은 가구수는 9400가구이고 같은 조사를 KB에서는 표본가구가 34000가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감정원 주관 주택가격동향조사의 통계대상에 구 단위의 가구가 너무 적게 포함되는 현상때문에 통계의 신뢰에 대한 말도 많았고,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이로 인해서 감정원은 이번에 표본가구을 13720가구로 46% 늘리기로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최근 뉴스에서 나왔던 부동산 아파트 가격통계 정확성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 나온 차이에 따른 논란이에요.

 

그리고 추가로 부동산 가격의 통계를 내는 방법의 종류가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거래가격지수 (전문가가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통계지수)

평균매매가격지수 (정부에서는 가장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통계지수)

중위매매가격지수

 

이렇게 세가지 정도 이구요, 전문가들은 실거래가격지수, 정부에서는 평균매매가격지수를 각자 정확한 통계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마치 같은 부동산이라도 저번달에는 10억에 팔리기도 하고 다음달에는 11억에 팔릴 수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최근 부동산가격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정부에서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통계지수 '평균매매가격지수'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실거래가격지수, 평균매매가격지수, 중위매매가격지수 중에서 가장 가격이 낮은 통계지수라고 하네요

 

어떤 가격이 정확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과 판단에 맡겨야할 것 같아요  

 

<전세난, 전세가격 급증 이유>

전세가격이 오르기도 올랐고, 전세매물 자체를 구할 수가 없어서 임차인들이 집을 구하지 못해서 진퇴양란인 상황이 머리 아픈 상황이에요, 얼마전에는 전세매물 하나를 두고 10팀의 세입후보자(?)들이 제비뽑기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었구요

 

전세가격이 올라간 이유는 뭘까요? 저도 좀 궁금했는데 정리를 좀 공부해 나름 해봤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전세물건이 안나오는게 전세가격 급증 및 전세매물 희소의 원인일거에요

 

세부적으로 대충 한 번 보면

 

첫째로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세입자들이 어디 안가고 눌러앉기 때문에 물건이 시중에 안나오는 것이 하나의 이유고

 

둘쨰로 재건축사업의 경우 관리처분인가일로부터  이전/거주조건을 만들어서 2주택 세입자들은 자기집에 들어가거나 해서 그 집에 살던 세입자가 갈 곳이 없게 되는것 그리고 재건축이 준공되기 전 살던 모든 가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재건축 대상 부동산이 유일한 집이었던 그들은 임시 보금자리를 찾아 새로운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 또 다른 원인이라고 해요 둔촌주공의 경우 5900세대 철거 후 1만 세대가 생기긴 하지만, 준공 전까지 6000천 가구의 세대들이 임시거주지를 찾아야하는 신세가 된거구요

 

추가로 또 공부해보니까, 

 

주택임대사업자등록법이 시행된 후 지난 6월 기준으로 160만7천가구 (90년도 1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신도기 다 합치면 29만 2천가구, 이 1기 신도시의 5배 규모)가 사업자등록을 했고, 이런 사람들은 일반 매각이 안된다 중간에 팔 수 없기도 하고, 계속 갖고있으면서 월세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임대사업자 매물은 서울기준 약 14만 가구 정도인데, 대부분 원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정도이라서 그런 임대사업자 매물이 쏟아져 나와도 전세가격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는 주장이 있어요

 

공부해본 결과 답이 없네요,

 

각자 의견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명확한 해법은 없고, 일단 상황이 이렇다는거 그리고 이정도의 원인이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 한 번 해봐요